드디어 호주로 출발하는 날… 오후 비행기라 천천히 짐을 마무리하고 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는 이상한 기분이 몇일 전부터 복합적인 감정이 나를 괴롭혔다. 그래도 비행기표를 끊어놨다는 것 때문에 여기까지 온것 같다.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인사를 하고 면세점에 들어오니 이상하게 담담했졌다. 그냥 면세점쇼핑을 대충 둘러보고 필요한 품목을 좀더 샀다. 하필 이날은 면세점이 공사를 해서 면제점쇼핑이 좀 심심했었다.

싱가폴을 경유하는 호주행인데 콴타스 항공이다. 바로 한국에서 콴타스를 타진 않고 인천에서 싱가폴까진 아시아나로 싱가폴부터 호주까진 콴타스다. 콴타스를 탔을땐 좌석 모니터에 반했다. 내가 본 비행기 TV중 최고였다. 극장에서 끝나지 않은걸로 알고있는 영화도 있어서 (한국영화는 없었다) 심심하게 보내진 않는다. 기내식도 좋았고 담요까지 만족했다. 그렇게 수요일 오전 5:30 쯤 멜번에 도착했다.

멜번에 오기전 @heaven_sweetie 님에게 받은 멜번 퀘스트가 있었다.

멜번 퀘스트
  1. 입국신고서 + 세관신고서를 작성하라. * 퀘스트1을 끝내면 보상으로 1층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 사 드세요 ㅋ  
  2. SkyBus를 타고 시티로 진출하라 * 서브퀘스트로 왕복 티켓을 구매해야한다.  
  3. The Soup Place를 찾아 수프 한사발 먹는다. (런닝맨에서 송지효가 먹었던 수프집)  
  4. 미안하다 사랑한다. 그라피티 골목 관광  
  5. 마이키 머니 구입  

지난번 @heaven_sweetie님이 호주에 오기전 퀘스트를 전달받았다고 했다. 나도 퀘스트를 통해 멜번을 느껴보려고 받았다 ㅎㅎ 그리고 완료하지 못한 퀘스트가 있다고 해서 내가 마무리 해보기로 했다.

오자마자 Prepaid USIM 구매, ANZ Account 열기를 빠르게 공항에서 끝냈다. ANZ는 정말 친절하게 돈을 넣는것까지 데리고 다니면서 도와주고 마지막으로 SkyBus까지 잘 가라고 안내해줬다. 유심은 30불짜리 30일 동안 데이터 1.5Gb의 텍스트와, 통화가 무제한 인 상품을 샀다. 그리고 SkyBus안에서 꾸벅꾸벅 졸며 Southern Cross역으로 도착. 걸어서 숙소까지 갔다. 도착한 시간은 10시.. 2시에 체크인이다. 졸림+배고픔+힘듦 을 가지고 집을 알아보겠다며 다시 Southern Cross 역까지 몇번 반복했다. 무릎이 나가는줄 알았다.

온지 하루밖에 안됐는데 너무 많은 일을 무리해서 해버렸다 ㅠ_ㅠ 밤에 나와보니 트램이라는 교통수단을 타보기로 했다 사람들이 그냥 막 타길래 타도 따라서 그냥 들어갔다. 무료에다가 굉장히 편했다. 아… 이날은 멜번 신고식을 제대로 한날이다. 저녁을 먹고 기절하다시피 자버렸다.

그리구 오늘 멜번퀘스트는 1, 2를 성공했다.

유심칩을_샀었던_옵터스

유심칩을 샀었던 옵터스

첫번째_퀘스트장소_VILLA&HUT_KAFE

첫번째 퀘스트장소 villa & hut kafé

애플파이와 라떼를 시켰다.

애플파이와 라떼를 시켰다.

공항에 있는 ANZ 은행

공항에 있는 ANZ 은행

SkyBus를 타려고 밖에 나왔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다!

SkyBus를 타려고 밖에 나왔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다!

두번째 미션!

두번째 미션!

Sourhern Cross 역앞

Sourhern Cross 역앞

3일동안 잠시 묶을 숙소!

3일동안 잠시 묶을 숙소!